[2018.03.02] 올림픽 선수들도 극찬한 PARK ROCHE Resort & Wellness

라이프 | 올림픽 선수들도 극찬한 PARK ROCHE Resort & Wellness
글 천소현기자 제313호(2018.03) 댓글0건

알록달록한 스키복, 방한복을 입은 외국인들과 방송 녹화 카메라와 마이크를 든 리포터들. 정선에 위치한 파크로쉬 리조트에 들어서자마자 강풍처럼 들이닥친 풍경들이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알파인 스키대회장 바로 옆에 위치한 파크로쉬 리조트는 개장하자마자 올림픽 관계자 지원 숙소로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당일 강풍으로 취소된 스키 대회가 아쉽긴 했지만 사실 파크로쉬 리조트를 찾은 이유는 영국의 거장 아티스트 리차드 우즈(Richard Woods)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1, 2 정선의 자작나무에서 영감은 얻었다는 리차드 우즈의 작품 ‘실버 버치’가 파크로쉬 리조트 & 웰니스 로비의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3 루프탑에는 자갈을 패턴화한 작품이 덧입혀졌다 4 플라잉 요가 시범을 보이고 있는 트레이너. 다양한 웰니스 시설을 갖추고 있다.

파크로쉬 리조트는 설계 단계부터 전문 큐레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왔다. 정선을 오가는 여정에서 자작나무와 돌에 특히 주목한 그는 자연에서 발견한 패턴을 팝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컬러풀한 자갈 패턴이 입혀진 수영장과 건물 외관에 그의 작품이 영구적으로 자리 잡은 셈이다. 파크로쉬 리조트에서는 리차드 우즈 외에도 현대미술작가인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Michael Craig Martin), 움직이는 한국화 영상으로 유명한 이이남 작가, 디자인 스튜디오 ‘유니버설 에브리띵(Universal Everything)’의 미디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모든 객실에는 박찬우 사진작가의 돌 연작을 걸었다.

작가들도 주목한 ‘바위’는 파크로쉬 리조트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리조트가 위치한 ‘숙암리(宿岩里)’의 이름은 먼 길을 오가던 나그네들이 이곳의 너른 바위에 이르러 비로소 편안하게 쉬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했고, 리조트의 이름 로쉬(프랑스어로 바위라는 뜻)와 고품격 웰니스(Wellness) 라는 콘셉트는 숙암에서 착안한 것이다.

요가, 필라테스, 스파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웰니스 시설과 에이스침대의 수면 과학연구소와 협업으로 운영하는 ‘숙암랩(lab)’ 등은 일부일 뿐. 올림픽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가동될 프로그램들이 대기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또 다른 호텔인 파크 하얏트의 체인에서 경험을 쌓아 온 세바스찬 피쉬으더 파크로쉬 리조트 & 웰니스 총지배인이 슬쩍 말했다. “선수들이 ‘역대 올림픽 숙소 중 최고!’라고 하던데요.” 그럴 것 같았다. 파크로쉬는 웰니스를 표방한 리조트 중에서도 최고였다.

글 천소현 기자 사진 파크로쉬 리조트

[2017.02.25] 팝아트적인 내 작품, 진짜 자연 돋보이게 해

팝아트적인 내 작품, 진짜 자연 돋보이게 해

파크로쉬 루프톱 건물 외벽에 설치된 리처드 우즈의 작품. 강원도의 돌을 형상화했다.

파크로쉬 루프톱 건물 외벽에 설치된 리처드 우즈의 작품. 강원도의 돌을 형상화했다.

알파인스키 경기장이 마련된 강원도 정선에 고품격 웰니스 리조트를 표방하는 파크로쉬(PARK ROCHE)가 지난달 문을 열었다. 가리왕산과 두타산 사이, 옆으로 오대천이 흐르는 아늑한 공간에 자리를 잡았다.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을 설계한 건축가 류춘수가 산세와 조화를 이루는 모양새로 꾸몄다. 경쟁에 지치고 스트레스에 쪄든 현대인을 위해 요가와 명상을 위한 공간을 특화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인가가 드문 첩첩산중을 지나던 나그네가 바위 위에서 편안하게 잠을 이뤘다는 설화에 근거한 지명에서 딴 ‘숙암(宿岩)랩’은 에이스침대 수면과학연구소와 함께 투숙객의 숙면을 돕는다.

정선 파크로쉬와 협업한 영국 작가 리처드 우즈

더욱 특이한 점은 건축 설계 단계부터 아티스트와 협업을 꾀했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영국 작가 리처드 우즈. 2008년 청담동 MCM HAUS 컬래버레이션 작업으로 익숙한 작가다. 유럽의 전통 벽지 문양을 활용한 인테리어도 유명하다.

작가는 1년 반 전부터 한국을 오가며 리조트측·건축가·인테리어 디자이너와 함께 어떤 컨셉트로 아트 컬래버레이션을 할 것인지를 두고 수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가 주목한 것은 가리왕산에 저절로 조성된 자작나무 숲이었다. 인근에 바위가 많다는 사실도 놓치지 않았다.

그래서 리조트 로비의 바람벽은 그가 목재 판화로 찍어낸 흰색 자작나무로 빽빽한 숲을 이뤘고, 13층 루프톱 건물 벽 역시 단풍색 바위들로 아롱졌다. 수영장 바닥 역시 파랗고 푸른 바위 문양으로 감쌌다. 강원도의 자연을 리조트 안으로 끌어들인 셈이다.

그는 영국 중부 체셔의 시골에서 태어났다. 가정 형편이 그리 넉넉하지 않아 낮에는 집 짓는 일을 돕고 밤이 돼야 자신의 공부를 하고 작품 활동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랬기에 나만의 예술 언어를 찾을 수 있었지요. 바로 주변의 자연에서 흔히 볼 수 있던 나무 재료들이죠. 이것을 강렬한 원색으로 표현해 팝아트적인 면을 부각했어요. 낡은 집을 수리할 때는 튜더 왕조 스타일로 바꿔놓곤 하죠. 그 그래픽 디자인 랭귀지와 컨템포러리 아트는 모두 자연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는 정선으로 오면서 차 안에서 바라본 한국의 산세와 풍경도 작품으로 만들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이것을 다시 목판화로 간결하게 찍어낸 것. 그래서 리조트의 바람벽은 자작나무 숲의 흑백의 미학과 강원도 가을의 화려함이 절묘하게 오버랩된다. 우즈는 “원경과 근경을 병치시킨 것이 이번 작품의 핵심”이라며 “상반되는 모순의 미학이 그 속에 있다”고 덧붙였다.

우즈와의  컬래버레이션을 공동 기획한 이지윤 숨 프로젝트 대표는 “리처드 우즈의 스타일은 자연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팝적으로, 동시대적으로 풀어낸 것”이라며 “그의 작품으로 인해 진짜 자연이 더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리조트 내 204개 방마다 사진작가 박찬우의 돌 사진 5종류를 설치한 것도 자연을 실내로 끌어들이겠다는 리조트의 의지가 반영된 맥락”이라고 덧붙였다.

정선 글 정형모 기자,  사진 파크로쉬

[2018.02.11] 질의응답 시간 가진 리차드 우즈

[포토]질의응답 시간 가진 리차드 우즈

 신태현 기자 2018-02-11 16:30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현대미술작가 리차드 우즈(오른쪽)와 이지윤 숨 프로젝트 대표 디렉터가 11일 강원 정선군 파크로쉬 리조트에서 열린 아트 미디어 이벤트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리차드 우즈는 ‘실버 버치’를 비롯해 곳곳에 전시된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취재진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사진=파크로쉬 리조트)

[2018.01.03] 패션과 아트의 상징 ‘MCM’ 밀레니얼 세대 잡는다

패션과 아트의 상징 ‘MCM’ 밀레니얼 세대 잡는다

음악·예술·여행·테크놀로지 담아낸 새 라이프스타일 제안

  • 독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이 음악, 예술, 여행, 테크놀로지 4가지 가치를 가지고 밀레니얼 세대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MCM은 기존 양질의 문화, 예술적 경험을 토대로 매장에서 색다른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 및 기회를 제공한다. 쿤스트프로젝트를 통해 유명 문화 예술인들을 초대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MCM은 접근이 쉬운 플래그십 스토어를 중심으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든 전시는 방문객에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패션과 아트의 만남을 이뤄내는 플래그십 스토어는 청담동 명품거리에 위치한 MCM 하우스(MCM Haus)와 홍대 젊음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홍대 MCM 팝업(MCM Pop-up) 매장 등이다.


    MCM은 예술문화가 융성했던 1970년대 독일 문화와 전통을 포용하는 동시에 현대의 최첨단 소재와 디자인을 접목하고 있다. 특히 음악, 예술, 여행, 테크놀로지 등 4가지 가치를 두고 밀레니얼 세대에게 패션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청담동의 MCM 하우스는 지난 2016년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지상 5층과 지하 1층을 단독 예술 공간으로 꾸며 고객과 예술의 만남을 이어주고 있다. 지난 7월 처음 시작한 MCM 컬처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MCM 컬처는 1세대 인테리어 디자이너들과 한국 대표 포토그래퍼들의 강의 프로그램이다. 현대미술 기획 사무소 ‘숨 프로젝트’와 함께 기획해 매월 패션과 예술을 주제로 작가 작품과 관점에 대한 강연이 이뤄지고 있다.
    B&A건축사사무소 소장인 배대용 디자이너가 첫 번째 주자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포토그래퍼 강영호가 ‘부조화의 힘’을 주제로 관객과 소통했다. 패션 사진으로 유명한 포토그래퍼 구본창은 ‘수수한 아름다움’을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 지난 30년간의 작품 세계를 설명했다.
    MCM 하우스는 전시 관람 뿐만 아니라 매장을 찾은 관람객이 제품까지 살펴보는 선순환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현재 홍대 MCM 팝업점에서 사진전을 열고 있는 ‘쿤스트 프로젝트(Kunst Project)’는 MCM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체험 캠페인이다. 2014년부터 연중 3~4회의 프로젝트를 꾸준하게 열고 있다. 그 동안 타투, 토이아트, 조형예술, 조각, 사진, 설치예술, 그래피티, 디지털 네온아트, 팝아트 등 다양한 예술 분야 아티스트와 협업이 이뤄졌다.
    MCM은 앞으로도 예술문화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MCM 컬처 프로그램’은 기획된 10회 중 남은 5번의 강연을 2018년 상반기에 MCM 하우스 매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쿤스트 프로젝트는 12번째 협업 아티스트를 물색 중이다.

[2017.12.26] MCM, 음악·예술·여행·테크놀로지 가치 통해 2018 라이프스타일 제시- 청담동·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양질의 문화·예술적 경험 제공

MCM, 음악·예술·여행·테크놀로지 가치 통해 ​2018 라이프스타일 제시– 청담동·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양질의 문화·예술적 경험 제공

MCM갤러리 초대전 by한국패션문화협회 <사진제공=MCM>

 

MCM이 음악, 예술, 여행, 테크놀로지 등 4가지 가치를 통해 패션을 넘어선 2018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MCM은 청담동 MCM 하우스(MCM Haus) 매장, 홍대 MCM 팝업(MCM Pop-up) 매장 등 접근성이 용이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중심으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든 전시는 방문객에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특히 MCM 하우스는 지난 2016년 건물 리모델링을 감행하며 지상 5층과 지하 1층을 단독 예술 공간으로 꾸며 고객과 예술의 만남을 이어주고 있다.

지난 7월 처음 시작한 ‘MCM 컬처 프로그램(MCM Culture Program)’은 1세대 인테리어 디자이너들과 한국 대표 포토그래퍼들의 강의 프로그램이다. 컨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대중과 대면하여 소통하는 창구이면서 대중에게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작가들과의 ‘만남의 장’이다.현대미술 기획 사무소 ‘숨 프로젝트’와 함께 기획한 10회의 강연 중 B&A건축사사무소 배대용 소장, 포토그래퍼 강영호, 김용호, 구본창, 헬레나플라워 유승재 대표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MCM 하우스가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매장 방문객이 매장을 둘러보듯 전시를 관람하던 구조는 전시 관람객이 제품까지 살펴보는 선순환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한국패션문화협회의 주도로 ‘2017 MCM 갤러리 초대전’이 열렸다.‘ODD PERFECTION(특이한 완벽함)’을 주제로 한 전시에서는 인간의 삶 속에 녹아 있는 불완전한 공존의 현상들을 표현한 패션 디자인 작품들이 공개됐다. 또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및 건축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아트백 공모전 및 전시회, 건축 조형물 전시회가 열리며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대중들이 다녀갔다.

홍대 MCM 팝업점을 중심으로 하는 ‘쿤스트 프로젝트(Kunst Project)’는 MCM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체험 캠페인이다. ‘예술’을 의미하는 독일어 ‘쿤스트(Kunst)’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2014년부터 연중 3~4회의 프로젝트를 꾸준하게 열어 현재 11회차를 맞았다.

그 동안 타투, 토이아트, 조형예술, 조각, 사진, 설치예술, 그래피티, 디지털 네온아트, 팝아트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아티스트와 협업이 이뤄졌다. 각 전시마다 디제잉, 힙합과 무용 공연, 미니콘서트 등 음악과 예술을 결합해 이색 경험을 제공하기도 한다.

글로벌 브랜드로서 세계적인 규모의 예술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독일의 쾨닉 갤러리와 소속 아티스트들로 이뤄진 레이블인 쾨닉 수비니어가 MCM과의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활용해 큐레이팅한 설치미술을 지난 10월 독일 베를린에서 일부 선공개한 데 이어 12월에는 세계적인 아트페어인 ‘아트바젤 마이애미’에 전시했다.

MCM은 향후에도 꾸준히 예술문화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MCM 컬처 프로그램’은 기획된 10회 중 남은 5번의 강연을 2018년 상반기에 MCM 하우스 매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쿤스트 프로젝트 역시 연내 꾸준히 지속할 예정이며, 12번째 협업 아티스트를 물색 중이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저작권자 © 녹색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원본: MCM, 음악·예술·여행·테크놀로지 가치 통해 2018 라이프스타일 제시- 청담동·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양질의 문화·예술적 경험 제공

[2017.12.26] MCM, 음악·예술·여행·테크놀로지 통한 ‘2018 라이프스타일’ 제시

MCM, 음악·예술·여행·테크놀로지 통한 ‘2018 라이프스타일’ 제시
사진 – 2017 MCM 갤러리 초대전.

[G밸리 이은현 기자] MCM이 다양한 예술작품과 아티스트들을 국내에 소개하며 패션과 예술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 1976년 독일 뮌헨에서 탄생한 MCM은 예술문화가 융성했던 1970년대 독일의 문화와 전통을 포용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바탕으로 현대의 최첨단 소재와 디자인을 접목해 선보인다. 특히 음악과 예술·여행·테크놀로지 등 4가지 가치를 꼽아 패션을 넘어서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청담동 MCM 하우스(MCM Haus) 매장과 홍대 MCM 팝업(MCM Pop-up) 매장 등 접근성이 용이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중심으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든 전시는 무료로 개방하며 특히 MCM 하우스는 지난 2016년 건물 리모델링을 통해 지상 5층과 지하 1층을 단독 예술 공간으로 꾸며 고객과 예술의 만남을 이어주고 있다.

MCM 하우스가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매장 방문객이 매장을 둘러보듯 전시를 관람하던 구조는 전시 관람객이 제품까지 살펴보는 선순환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한국패션문화협회의 주도로 ‘2017 MCM 갤러리 초대전’이 열렸다. ‘ODD PERFECTION(특이한 완벽함)’을 주제로 한 전시에서는 인간의 삶 속에 녹아 있는 불완전한 공존의 현상들을 표현한 패션 디자인 작품들이 공개됐다. 또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건축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아트백 공모전 및 전시회, 건축 조형물 전시회도 열었다.

이 밖에도 지난 7월 처음 시작한 ‘MCM 컬처 프로그램(MCM Culture Program)’은 1세대 인테리어 디자이너들과 한국 대표 포토그래퍼들의 강의 프로그램이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대중과 대면·소통하는 창구이면서 대중에게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작가들과의 ‘만남의 장’이다. 현대미술 기획 사무소 ‘숨 프로젝트’와 함께 기획한 10회의 강연 중 B&A건축사사무소 배대용 소장, 포토그래퍼 강영호, 김용호, 구본창, 헬레나플라워 유승재 대표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MCM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체험 캠페인 ‘쿤스트 프로젝트(Kunst Project)’도 선보인다. ‘예술’을 의미하는 독일어 ‘쿤스트(Kunst)’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홍대 MCM 팝업점을 중심으로 지난 2014년부터 연중 3~4회의 프로젝트를 꾸준하게 열어 현재 11회차를 맞았다. 그 동안 타투·토이아트·조형예술·사진·설치예술·디지털 네온아트·팝아트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아티스트와 협업을 가졌으며, 각 전시마다 디제잉과 힙합과 무용 공연 및 미니콘서트 등 음악과 예술을 결합한 이색 경험의 기회도 제공했다.

MCM 관계자는 “‘MCM 컬처 프로그램’은 기획된 10회 중 남은 5번의 강연을 2018년 상반기에 MCM 하우스 매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쿤스트 프로젝트 역시 연내 꾸준히 지속할 계획이며 현재 12번째 협업 아티스트를 물색 중”이라고 전했다.

이은현 기자  hyun@gvalle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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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본: MCM, 음악·예술·여행·테크놀로지 통한 ‘2018 라이프스타일’ 제시

[2017.12.14] 큰손 취향 저격… 갤러리·호텔 뺨치는 PB센터

큰손 취향 저격… 갤러리·호텔 뺨치는 PB센터

입력 : 2017.12.14 03:00

[PB센터 고급화·대형화 경쟁]

지점에서 ‘分家’… 대형 센터로… PB·세무 전문가 등 수십명 상주
전시회 등 문화 행사도 열어

한국씨티銀 10억 이상 맡긴 고객 지난해 6월 대비 8% 증가
신한銀, 인근 전문센터와 연계… 관리자산 2조3000억원 달해

시중은행들의 ‘PB(Private Banking· 프라이빗 뱅킹)센터’ 고급화·대형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프라이빗 뱅킹이란 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다. 국내 시중은행은 2000년대부터 수익 기여도가 높은 자산가를 선점하기 위해 앞다퉈 PB 사업을 시작했다. 과거 은행 지점 ‘셋방살이’로 시작한 PB센터들은 ‘분가(分家)’를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은행·증권 PB뿐 아니라 부동산·세무 전문가까지 수십 명이 상근하는 초대형 센터로 거듭나고 있다. 금융 상품뿐 아니라 부동산·세무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는 고객의 자산 관리 욕구에 맞추기 위한 것이다. 또 VIP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고급 실내장식을 도입하고, 각종 문화 행사도 병행하고 있다.

자산가 ‘취향 저격’…호텔·갤러리처럼 변하는 PB센터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7월 고객 자산 관리를 전문으로 다루는 ‘서울센터’를 개소했다. PB뿐 아니라 보험·외환·대출 전문가 등 자산 관리 전문가 50여 명이 근무하는 대규모 센터다. 최고급 인테리어의 상담실 25개와 투자 강연을 위한 라운지, 휴식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수억원 이상을 맡긴 고객을 자산 규모별로 나눠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은 갤러리 콘셉트의 고품격 이미지를 내세운 초대형 PB센터를 최근 을지로 본점 3층에 개장하고, 이스라엘 출신의 설치미술가 자독 벤 데이비드를 초청해 이곳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 고액 자산가들에게 맞춤형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PB(프라이빗 뱅크)센터가 갈수록 대형화·고급화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갤러리 콘셉트의 고품격 이미지를 내세운 초대형 PB센터를 최근 을지로 본점 3층에 개장하고, 이스라엘 출신의 설치미술가 자독 벤 데이비드를 초청해 이곳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KEB하나은행
시중은행별 '간판 PB 센터'

한국씨티은행이 ‘랜드마크’급 센터에 도전한 건 그간 고급화 전략이 성공을 이뤘다고 자평하기 때문이다. 브렌단 카니 한국씨티은행 소비자금융 그룹장은 “반포 및 청담센터의 성공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 작년 동기 대비 투자 상품 판매가 23%, 투자 자산도 4% 늘어났다”며 “한국씨티은행에 자산 10억 이상을 맡긴 초자산가 고객은 작년 6월 대비 8%, 2억~10억을 맡긴 고객은 5% 증가했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갤러리’ 같은 고급 PB센터를 표방하고 있다. 이번 달 서울 을지로 신사옥에 문을 연 ‘영업1부 PB센터’가 대표적인 사례다. 센터 내에 유명 사진작가 배병우의 작품 등 그림·사진·조각 30여 점을 설치했다. 하나은행은 “작품 전시, 도슨트(안내인을 통한 전시관 설명) 프로그램 진행 등을 통해 VIP 고객에 대한 감성 마케팅을 병행할 것”이라며 “기존 PB 채널을 정비하는 것을 뛰어넘어 자산가의 취향까지 고려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연예인·스포츠 스타 투자 돕고, 가족 자산도 관리

KB국민은행은 PB센터에 ‘스타 마케팅’을 접목했다. KB국민은행의 대표적인 PB센터인 ‘강남스타PB센터’에 지난 6월 연예인·스포츠 스타 전담 금융센터 ‘Club E’를 만들었다. 연예인·스포츠 선수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전담 공간을 만들고, 바쁜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는 셀러브리티 맞춤형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 강남뿐 아니라 도곡·명동에 위치한 스타PB센터에 ‘KB 부동산·상속·증여센터’를 설치·운영 중이다. 고액 자산가 개인을 넘어서 가족 단위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인근 센터·지점과 인력 나눠 쓰는 ‘시너지’ 전략도

신한은행은 각 분야 전문 인력을 데려와 대규모 PB센터를 만드는 대신, 기존의 센터를 인근 전문 센터와 연계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신한 PWM 파이낸스센터’는 신한은행 글로벌외환센터와 연계해 해외 부동산·송금·이주 등 외환 업무에 대한 전문 상담을 진행한다. 또 부동산투자자문센터와 연계해 부동산 투자 상담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관리 자산도 2조3000억원에 달하는 ‘매머드급 센터’로 거듭났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상품 가입·송금·결제 등 단순 거래는 인터넷·모바일 뱅킹이 빠르게 흡수하고 있는 만큼, 일반 지점은 축소하고 복잡한 상담을 필요로 하는 VIP 고객 유치하는 ‘투 트랙 전략’이 당분간 인기를 끌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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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14/2017121400047.html#csidxfcaf0a74113987ca04cdd5e39a88cc0 

[2015.08.19] 우리 옷에 바람을 입히다 – 이영희 展 – 바람,바램

우리 옷에 바람을 입히다
이영희 展 – 바람,바램
국제섬유신문  |  webmaster@itnk.co.kr 승인 2015.08.19
2015년 9월 23일(수) ~ 10월 9일(금)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알림터 알림 2관

한복의 보편적 美, 이영희 한복이 추구한 40년의 미학

“나는 ‘아름다움’이 지닌 보편성과 공감성의 힘을 믿는다. 한국여인에게 아름다운 옷은 세상 모든 여인들에게도 아름다울 수 있지 않을까?”-디자이너 이영희

한복이 단순히 우리나라 전통 의상에 머물지 않고 보편적 아름다움을 지닌 의상으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한복에 디자인이라는 개념을 도입한 주인공. 1993년 한국 디자이너 최초로 파리 프레타 포르테 참여를 비롯해 2010년 최초로 파리 오뜨꾸뛰르 무대에 한복을 올리며 명실공히 한복의 세계화를 선도한 디자이너 이영희.
그녀의 한복 디자인 40년을 조망하는 전시가 오는 9월 23일~10월 9일 동대문 DDP 알림 2관에서 개최된다.
<이영희 展 – 바람, 바램>은 나이 마흔에 시작된 이영희의 한복 디자인 40년 발자취를 돌아보는 여정이자 한복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이영희 디자이너가 모은 진귀한 한복 사료를 비롯해 한복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제시한 대표적 작품이 컨템포러리 아트 워크로 연출되며 한복의 새로운 매력을 제시한다.

이영희의 한복, 왜 ‘바람의 옷’이 되었을까?

“한복이 우리 생활 속에 베어 들게 하기 위해선 불필요한 장식부터 과감히 없애는 작업이 필요했다. 그래서 나는 먼저 저고리의 고름을 떼어버렸다.”-디자이너 이영희

한복쟁이로서 이영희가 한복의 실용화를 위해 과감히 저고리의 고름을 떼어버렸다면, 세계적 디자이너로서 이영희는 아예 저고리를 생략한 파격적인 한복을 선보였다. 1976년 한복을 짓기 시작한 후 40년 간 수 많은 옷을 디자인했지만 지금까지 대중의 뇌리에 남아 있는 이영희의 옷은 저고리 없는 한복 치마, 즉 ‘바람의 옷’이다.
1994년 파리 컬렉션에서 처음 선보인 저고리 없는 한복 치마는 ‘가장 모던하지만 가장 한국적인 옷이며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변화무쌍하고 무궁무진하게 보여주는 옷’이라는 호평을 받았고, 당시 <르몽드> 수석 기자 로랑스 베나임(현 Stiletto 잡지 대표)은 이 옷을 일컬어 ‘바람을 담아낸 듯 자유와 기품을 한 데 모은 옷’이라 평하면서 ‘바람의 옷’이라 명명했다.
한없이 다양한 형태와 볼륨을 지닌 옷으로 변화하지만 언제든 간단한 평면으로 회귀할 수 있는한복 치마, 바람의 옷. 디자이너 이영희 관점에서는 전통을 버린 파격적인 디자인이었지만 외국인의 눈에는 한복이 지닌 고유한 미학을 직관적으로 보여준 최고의 디자인이었다.
<이영희 展 – 바람, 바램>은 바로 여기서 시작한다. 지난 40년 간 이영희가 추구해 온 패션으로서의 한복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단순히 저고리가 없는 한복으로서 강렬한 이미지만 기억하고 있던 사람들에게는 오해를 풀 수 있는 기회, 한복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들에게는 세계적 패션으로 거듭나는 한복의 진화 과정을 짚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2차원 평면이 선사하는 새로운 시선, 한복을 한복 안에서 만나다

“전통을 버리고 전통을 얻는다. 한없이 변화할 수 있지만 언제든 가장 간단한 평면으로 돌아갈 수 있는 옷. 이런 생명력이 있어서 나는 바람의 옷을 사랑한다.” -디자이너 이영희

<이영희 展 – 바람, 바램>은 한복을 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시하는 전시 디자인으로 한층 풍성한 볼거리와 영감을 선사한다. 이에 새롭게 시도한 것은 전시장 자체를 한복과 같은 평면 구조로 구성해 마치 실제 한복 속에 들어가 한복을 보는 듯한 새로운 관점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한복이 서양 의복과 차별을 이루는 것은 2차원 평면 구조로, 옷을 입으면 자연스럽게 공간이 생기면서 여유가 있는 구조로 변화하는데 이는 ‘옷이 몸에 붙으면 복이 들어갈 틈이 없다’ 는 옛말에서 알 수 있듯 한복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
전시장은 이러한 원리를 통해 천으로 겹겹이 벽을 이루는 공간이 형성되며, 관람객이 그 사이로 진입하면 마치 한복 속에 생긴 여유 구조를 자유롭게 유영하듯, 그 아름다움을 감각적으로 느끼며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이러한 여유 구조 안에서 만나는 한복은 한복 고유의 평면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아트 워크 형태로 설치됨과 동시에 아티스트의 작품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그 대표적 예로 미디어 아티스트 박제성 작가는 이영희의 대표작인 ‘바람의 옷’이 지닌 특징(바람이 나부낄 때 드러나는 치마의 움직임과 자연의 빛깔로 물든 치마 등)을 미디어 아티스트의 시선으로 형상화하고, 사진 작가 김중만은 이번 전시를 위해 이영희 디자이너가 특별 제작한 ‘바람의 옷 남자 버전’을 입은 유니버셜 발레단 남자 무용수를 촬영한 화보와 영상을 공개한다.

한편 겹겹이 벽을 이룬 천 사이로 한복 속을 유영하다 마주치는 넓은 ‘마당’ 공간은 이번 전시에서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간으로, 살아 있는 전시로서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바람의 옷(남•여 버전)을 입고 펼치는 퍼포먼스, 이영희 디자이너의 한복 강연, 한복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워크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뤄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이 없을 때의 마당 공간은 전시장 전체의 풍경을 조망하며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마당에서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은 자연의 빛을 닮은 감성 조명이 마치 중첩된 산등성이 사이로 해가 뜨고 지는 듯한 한국적인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관람객에게 서정적인 감동을 선사한다.

디자인의 영감, 한복의 근원을 찾다

“과거를 모르면 현재가 없고, 조상의 문화를 버리면 현재의 문화도 없다. 전통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다. 전통을 알면 내가 즐거워진다.” -디자이너 이영희

한복의 아름다움을 보편적인 패션으로 전환해 온 이영희 디자이너. 그녀는 발전적인 미래란 과거를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라 강조한다. 그만큼 한복 디자인에 있어서 우선시 된 것은 전통 한복의 소재, 형태, 염색 기법에 대한 연구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색다른 시도는 이영희를 디자이너로 지탱하는 버팀목이 되었다.
따라서 이번 전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한복의 전통을 계승한 이영희 컬렉션 및 그녀가 직접 모은 전통 유물이다.
그 중 중요무형문화재이자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한산모시는 이영희 전통 컬렉션의 주인공으로, 한산모시만의 빛깔과 텍스쳐 등의 특색을 살린 전통 한복과 오뜨꾸뛰르 드레스 디자인 작품이 아트 인스톨레이션을 통해 드라마틱한 감동으로 선보일 예정.
또한 전통 색상과 염색에 대한 이영희의 탐구와 열정은 ‘이영희의 색’으로 정의되는 색깔과 배색이 들어간 디자인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전통 한복에서는 쓰이지 않았지만, 전통 염색에서 발견한 회색의 아름다움은 쪽빛과 먹자주 색깔과 짝을 이루며 이영희 한복만의 개성이 되었고 이러한 시그니쳐 컬러는 그녀가 만든 프레타포르테 기성복을 비롯해 오뜨꾸뛰르 드레스까지 물들이며 전통의 현대화가 무엇인지 알려준다.
이 외에 이영희 디자이너는 디자인의 영감으로서 자신이 수집해 온 조각보와 비녀, 족두리, 버선, 꽃신과 같은 전통 유물을 공개한다. 2004년 뉴욕 맨하탄에 설립한 ‘Lee Young Hee Korea Museum’에서 선보인 바 있던 유물로서, 국내에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그 중 조각보는 이영희 디자이너에게 색과 패턴 등 다양한 영감을 제공하는 원천으로서, 특히 조각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색동 저고리들을 한 데 모아 전시함으로써 관람객에게 드라마틱한 비주얼을 제공하며 또 다른 영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대에 따라 변하는 한복의 아름다움에 도전하다

“어렵더라도 이런 일을 시작하고 개척하는 것이 내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내가 이렇게 억지로 벌여놓은 일이, 앞으로 세계에 나아가 활동하려는 후배들에게 비빌 언덕이 되고 잠시 숨 고르며 편히 기댈 수 있는 기둥이 되었으면 좋겠다.” -디자이너 이영희

이영희 디자이너를 수식하는 말들 가운데 빠지지 않는 것이 ‘93년 파리 프레타 포르테 한국 디자이너 최초 참가, 94년 한국디자이너 최초 파리 부티크 오픈’ 이다. 그녀 스스로 조차도 당시를 회고하며 ‘어떻게 그렇게 용기가 생겼는지 당시에는 무작정 뛰어들어 맨몸으로 부딪혔다’고 할 정도였지만, 이영희 디자이너는 한복이 세계 최고의 디자인이며, 이런 한복과 한국의 전통 문화를 세계에 더 많이 알리고 싶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무모해 보이는 도전을 시작했다.
전통에 대한 영감을 바탕으로 수십 차례의 쇼를 통해 세상에 내놓은 프레타 포르테, 그리고 오뜨 꾸뛰르 콜렉션. 한 번의 쇼를 위해 제작하는 의상이 평균 80~100벌 정도라는 것을 감안하면 그녀의 부티크가 거대한 옷 창고라 해도 과언이 아닐터.
이번 전시에서는 그 중에서 이영희 디자인의 정점이자 터닝 포인트가 된 마스터피스 20점을 선별, 특별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그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각 의상은 실제 해당 옷을 입은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몸짓이 담긴 영상과 함께 미러 박스에 설치됨으로써 한복을 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시하며, 이영희 디자이너 자신 조차 몰랐던 한복의 의미를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는 그간 이영희 디자이너가 세계 무대를 겨냥해 늘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해 온 노력에 대한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것에 다름 아니기 때문.
이영희가 지금까지 해 온 모든 디자인은 다음 세대에 징검다리가 되고자 하는 것으로, 디자이너로서 ‘바램’이 있다면 자신의 도전이 개인의 도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용기가 되고 혹은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라 마지않는다. 그래서 우리의 전통 미학이 계속 새로운 손길로 재 탄생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는 것이 이영희 디자이너의 바램. 여기에 한 가지 더 바라는 것은, 이 전시를 관람하는 관객들이 ‘단 한 벌의 의상에서라도 깊은 감동을 받을 수 있기를’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겸손한 희망이다.

● 현대 아트와 한복의 만남
<이영희 展 – 바람, 바램>은 우리 옷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고 해석해 온 이영희의 디자인 철학을 공간 자체로 끌어들여 하나의 아트 워크로 구성될 수 있도록 건축, 디자인, 미술,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진행했다.

▶전시 총괄 기획 및 큐레이션 :
숨SUUM 현대미술 경영 연구소

숨SUUM은 미술/건축/디자인 등의 시각문화를 컨텐츠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 컨설팅 연구 및 기획하는 곳으로, 이번 이영희 전시를 총괄 큐레이팅을 담당했다. 21세기의 미술의 영역은 단지 미술 안에서만이 아닌 시각예술, 문학, 건축, 음악 및 더욱 확장된 영역에서 이해되고 제작 생산 및 소통되어야 한다는 모토를 갖고 있으며, 이는 큐레이팅이 단지 미술계에 국한 되지 않고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고 통섭할 수 있어야 한다는 신념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미술을 숨쉬고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2001년 런던, 독립 큐레이터 기획사무실로 발족하여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다양한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영희 전시 또한 숨의 큐레이팅을 통해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한복 전시로 거듭났다.

▶전시 디자인 :
건축가 최장원 소장(건축농장)

한복이 지닌 가장 큰 특징인 평면 재단을 전시장 구성에 도입할 수 있다면? 패션 전시가 단순히옷을 보여주는 것에 멈추지 않고 그 의미를 공간으로 확장시킬 수 있도록 중추적 역할을 한 건축가 최장원. 중앙대학교 건축학과와 컬럼비아 건축대학원을 졸업한 후 2013년 <건축농장>을 설립한 그는 우리에게 현대카드 컬쳐 프로젝트 중 하나인 2014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앞뜰에 설치된 파빌리온 <신선놀음>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만지고 밀고 흔드는 행위를 통해 사람의 움직임을 수용하는, 실험적인 건축으로 친숙한 인물이다.
그가 운영하는 <건축농장>은 ‘생각’을 구축하고 표현하는 방법 대한 관심으로부터 시작한다. 작은 오브제나 새로운 생각의 제안으로 사람들이 생활하는 공간과 시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믿으며, 건물을 짓는 것 이외의 다양한 건축적 방식들을 실험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서울과 뉴욕에서 디자인과 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 공공건축의 이슈를 적극적으로 연결시키는 프로젝트들을 진행해 오면서, 건축과 예술의 경계에서 ‘소통의 방식’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있다. 건축에 관련된 ‘교육 및 전시기획’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에서 ‘창의 건축프로그램’과 도코모모 <충돌과 확장> 전시기획팀에 참여했다. 대표작업으로는 가시(서소문밖 역사유적지 설계안, N.E.E.D.와 협업), 도시텃밭프로젝트(기획재정부주관 국유지공모전), 여의나루 자전거 정류장(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등 공공장소에 관한 공모전 수상작들이 있으며, 2013년 광화문 광장에 난민주간을 기념하기 위한 오브젝트를 설치한 <점들의 이야기 축제>나 최근에는 창신동 골목길 프로젝트, 춘천 마임축제 등 공공예술과 건축이 만나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주말예술농장>으로 2015 김수근 건축상 프리뷰 상에 선정되었다.
▶전시 디스플레이 :
힐긋(Hilgeut)

힐긋은 시각예술의 영역 간 경계를 넘나드는 공간디자인과 그 실현을 목표로 하는 아티스트 그룹이다. 전시공간 디자인부터 옥내외 조형예술까지 시각예술 영역에서 폭넓은 활동을 하는 힐긋은  두산갤러리, 아뜰리에 에르메스, 문화역서울 284 등 다수의 갤러리에서 기획전 및 개인전의 전시공간디자인과 패션지와 광고 등에서 세트디자인 일을 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복을 예술적이고 감각적인 오브제로서 연출하는  디스플레이를 담당했다. 단지 이영희 디자이너의 한복이 아닌, 21세기에 바라보는 한복의 의미와 미래까지 보여주는 디스플레이를 기획했다.

▶아티스트 :
박제성(미디어아티스트)(제_:/박, JE_:/BAAK)
서울대학교와 영국왕립예술학교에서 공부한 박제성은 미디어아트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있는 작가. 몬드리안의 작품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해이를 해체 변형시켜 평면 작품으로 선보인 “선결문제요구의 오류”(2012)라는 전시를 통해 잘 알려져 있으며,
지난 런던올림픽 기간 중 런던 사치갤러리(Saatch Gallery)에서 열린 한국 현대미술전 ‘코리안 아이(Korean Eye)한국작가 34인에 선정돼 작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오바마와 달라이 라마의 연설에서 메시지를 소거하고 숨소리와 표정만을 전달하는 작업을 하는가 하면 축구경기에서 공이 사라진 필드를 뛰는 선수들, 전시장에서 그림을 바라보는 관람객은 살려두고 전시작품을 제거한 ‘Gong’ 시리즈를 통해 인간이 쫓고 있는 욕망의 실체와 본질을 되짚었다.
“Ritual-Media-Karma” 등 런던과 서울에서의 5회의 개인전을 선보였으며 국립현대미술관의 “젊은 모색” 전, 사치 갤러리의 “Korean Eye” 전시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고, 중앙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왕성한 활동으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의 작품은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금호미술관, 서울대학교 MoA, 중앙일보 등에 소장되어 있으며 현재 국민대학교 영상디자인학과의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중만(사진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진가이자 예술과 상업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김중만. 오래 전부터 이영희 디자이너와 함께 한복의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아내는 작업을 해왔으며, 2008년 그가 촬영한 이영희 디자이너의 ‘바람의 옷’ 시리즈는 지금까지 세계 패션 무대에 한복을 알리는 대표적 이미지로 통용되고 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김중만 작가는 이영희 디자이너의 바람의 옷 신작인, ‘남자 바람의 옷’ 촬영을 맡아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유니버셜발레단 남자 무용수가 바람의 옷을 입고 행하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프레임 안에 예술적으로 담아낸 것. 김중만의 사진 예술로 탄생한 바람의 옷을 감상하는 재미는 전시를 한층 흥미롭게 연출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딜루션
전시특수영상 제작사로 세계 최초의 SM Town Theater_COEX atrium 의 K-POP 홀로그램 콘서트총괄운영사로 업계 최고의 뉴미디어 솔루션 업체. 이영희 전시에 소개되는 동영상 제작을 담당했다.
● 한복을 생활에 들이다
<이영희 展 – 바람, 바램>은 이영희 디자이너가 생각하는 한복의 미를 21세기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접목한 시도를 보여줄 예정이다. 패션 아이템인 가방, 생활 가구인 침대 등에 녹아 든 우리 옷의 아름다움의 단편을 발견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Brand Collaboration

시몬느 with 이영희 : 셰계 시장 점유율 1위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핸드백 제조사인 시몬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이영희 디자이너와 콜라보를 통해 한정판 핸드백을 선보일 예정.
에이스 침대 with 이영희 : 모던하게 재해석한 한국 전통 문양을 침대 헤드보드에 장식 요소로 적용해 기품 있는 침대 디자인을 선보인다.
Asian Beauty Creator 아모레퍼시픽_설화수와 함께 동양적인 신비로움을 담은 향초 및 파우치 디자인 콜라보 및 VIP 증정품 콜라보 제작.

 

▶ 현물후원

창립 40년을 맞이한 국내 조명 개발 제조업체로 세계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조명기업
전시공간에 사용되는 모든 조명 지원으로 한복을 더욱 예술적으로 연출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최고의 화질을 자랑하는 OLED TV를 전시장내 전량 지원하여 미디어아트의 완성도를 더욱 높임.
또한, 딜루션에서 제작한 전시영상의 제작비 후원.
스마트폰 케이스 아이페이스를 시작으로 디자인 그룹으로 성장중인 에이스그룹.
관람객과 가장 먼저 만나는 포스터 이미지와 도록 및 각종 시각디자인물 디자인 및 제작지원
● 관객 참여 전시 프로그램 일정
전시 기간 내에는 ‘바람의 옷 퍼포먼스’를 비롯, 이영희 디자이너의 강연과 한복 워크 숍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이는 SNS 홍보 매체(페이스북 페이지 검색: 이영희展 – 바람, 바램)를 통해 공지 된다.

-바람의 옷 퍼포먼스 : 모델 및 무용수가 바람의 옷을 입고 전시장 내에서 퍼포먼스를 진행.
1일 2회 실시( 14시/ 16시 예정)
-이영희 강연 : 디자이너 이영희의 한복 디자인 관련 강연. 전시 기간 내 6회 실시 예정.
-한복 워크숍 : 한복 제작을 시연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기회. 전시 기간 내 6회 실시 예정.

-VIP 전시 투어 : 보다 상세한 설명과 이해를 원하는 관람객을 위해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가 직접 진행한다. 전시 기간 중 예약자에 한함. 문의 info@cmcwordlwide.net

 

● 연계 프로그램 일정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실크로드 경주 2015와 함께 하는 이영희 한복패션쇼
<이영희展- 바람바램>은 8월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및 경주시 일대에서 59일간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2015>와 함께 한다.
그 일환으로 8월 25(화) 6시 경주 하이코에서 신라시대의 화려했던 궁중의상 및 전통의상을 직접 볼 수 있는 이영희 한복 패션쇼가 개최된다.
한편 <이영희展- 바람바램>전시 기간 중 DDP현장에서는 <실크로드 경주 2015>의 홍보 부스가 마련되어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 전시 문의
메종드이영희 www.leeyounghee.co.kr
전화) 02-547-0630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www.ddp.or.kr

● 티켓
유료 /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

원문보기: 우리 옷에 바람을 입히다 – 이영희 展 – 바람,바램

[2011.09.04] “활짝 열린 대안공간, 실험적 작가들에게 날개 달아준다”

“활짝 열린 대안공간, 실험적 작가들에게 날개 달아준다”

1 39아트:광주:11’ 전시장. [광주=연합뉴스]

미술품 장터를 뜻하는 아트 페어는 종합예술이다. 이 공간에서는 작품과 사람과 돈이 함께 움직인다. ‘함께’라는 말이 중요하다. 박자가 맞아야 한다는 뜻이다. 그 박자 맞추기가 쉽지 않다. 지방에서, 그것도 생긴지 얼마 안 된 신생 아트 페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제2회 광주국제아트페어 ‘아트:광주:11’ 가보니

2 크라운해태가 마련한 ‘아트&컴퍼니’ 섹션에 있는 구두 설치물. [사진 숨 프로젝트 아카데미 제공]

지난봄 제2회 광주국제아트페어 ‘아트:광주:11’(8월 31일~9월 4일)의 예술감독을 맡은 이지윤 숨 프로젝트 아카데미 대표는 그래서 시선을 조금 다른 곳으로 옮겼다. 런던과 서울을 오가며 다양한 현대 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이 대표는 유명 갤러리와 이름난 작품, 안목 있는 컬렉터를 동시에 움직이는 기존의 아트 페어 성공 공식에 한 가지를 추가했다. 바로 대안공간이다.
“사실 작품은 하고 싶은데 돈은 없고, 젊은 혈기 하나로 작품에 매진하는 작가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별로 소개될 기회가 없죠. 그나마 그들에게 기댈 언덕이 되고 있는 대안공간을 시장으로 적극 끌어들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름을 ‘뮤지엄 아웃렛’이라고 붙였어요. 작품 수준은 미술관급으로, 가격은 아웃렛처럼. 젊은 작가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에 투자하는 새로운 역할이 아트 페어에서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난달 31일 오후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 콘코스홀에서 개막한 ‘아트:광주:11’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대안공간의 참여였다. 서울의 대안공간 충정각·대안공간 루프·브레인팩토리, 런던의 애니메이트 프로젝트, 광주의 대인예술시장 등 12곳에서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을 들고 나왔다.

3 전시장 초입에 있는 존원 작가의 회화. 길이 10m, 높이 3m짜리 대작이다. [광주=연합뉴스]4 이지윤 ‘아트:광주:11’ 예술감독이 내빈들에게 전시장을 설명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구기동에서 전시공간을 운영 중인 아트스페이스풀의 김희진 대표는 1970년대 개념미술을 선도한 중견작가인 경원대 김용익(64) 교수와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는 젊은 작가 이완(32)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게 바로 그 유명한 김용익 작가의 ‘땡땡이’ 시리즈입니다. 그동안 마켓에 거의 안 나오고 계셔서 여기서 작품을 처음 본다는 분들도 제법 계셨어요. 마침 이번에 글 모음집 『나는 왜 미술을 하는가-정치적인 것과 개념적인 것의 연결을 보여주기』가 나오게 돼 출판기념전시를 앞두고 겸사겸사 모습을 드러내신 거죠.”

눈길을 끈 것은 또 있다. 지역 화랑과 작가들에게 문을 활짝 연 것. 61개 참가 갤러리 중 외국 갤러리가 19곳, 국내 갤러리는 42곳인데 이 중 광주 지역에서 나인·자리아트 등 10개 갤러리가 참가했다. 작고 작가부터 청년 작가에 이르는 50여 명의 작품을 내놓았다. 원 갤러리가 의재 허백련의 작품을 비롯해 오지호·오승윤·임직순 선생의 작품을 걸어놓았다. 황영성 광주시립미술관장도 작품을 내놓았다. 미디어 아티스트로 세계적인 지명도를 갖고 있는 이이남 작가는 고향을 찾아 신작 ‘달항아리’를 선보였다. 얇게 만든 커다란 달항아리 조각에 홍매화가 피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구현한 작품이다. 또 ‘빛의 화가’로 불리는 우제길 화백은 중학생 시절 습작부터 근작까지 예술인생을 아카이브 형식으로 대중에게 선보였다.

5 김용익 작가의 ‘무제-절망의 완수’(1992), 캔버스에 혼합매체, 193x130cm. [사진 아트스페이스풀 제공]

서울에서는 갤러리현대·이화익갤러리·갤러리인·갤러리미·갤러리선컨템퍼러리·갤러리서종 등이 참가했다. 아예 한 작가만 집중적으로 부각한 화랑도 있었다. 갤러리인의 양인 대표는 유현미 작가의 작품만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이제 정치를 넘어 문화”라는 메시지를 표방한 ‘더블 데모크라시 프로젝트’에는 yBa 출신의 샘 테일러 우드와 ‘소나무’ 사진작가 배병우를 비롯해 조덕현·신미경·정연두 등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놓았다. 명품 브랜드 MCM은 전시장 한복판에 VIP 라운지를 만들어 고급스러운 전시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일본의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이자 퍼포먼스 아티스트인 오리토모 다쓰미의 귀여운 행위예술도 펼쳐졌다. 그는 학생들과 함께 자신의 작품 ‘브레드맨(Bread Man)’에 사용한 딱딱한 빵을 머리에 둘둘 묶고 “나는 인간이 아니다. 나는 빵인간이다”고 외치고 다녀 시선을 끌었다.

‘아트:광주:11 조직위원회’의 윤영달 공동위원장(크라운해태 회장)은 이날 “아직 규모는 작지만 내용이 알차 성장 가능성이 보인다”며 ”비디오 작품에 관심이 많이 생겨 송추 아트밸리에 전용 상영관을 지어볼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문보기: “활짝 열린 대안공간, 실험적 작가들에게 날개 달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