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Project

Je Baak(박제성)
: The structure of

11 Sep - 7 Oct 2010
artclub1563
KOREA

작가 Artist

  • 박제성 (Je Baak)

주최 Host

  • SUUM project & Academy

아트클럽 (artclub1563)의 서곡전시는 박제성 초대전으로 이루어졌다.

전시에 설치된 박제성의 비디오 작품,<The Structure of> 시리즈는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놀이기구, 축구경기, 미술관, 사람들의 얼굴 등을 작품의 소재로 선택하여 평범한 소재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또한 그는 일상 공간에서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사물들을 지워내 부재하도록 함으로써, 선입견에 얽매여 있던 관객이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사물을 볼 수 있도록 한다. 새로운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보게 된 관객은 그 사물 속에 숨어있는 이면, 혹은 본질을 깨닫고 그를 다른 존재로 받아들이게 된다. 예를 들어 작가는 월드컵 경기장면에서 선수들과 관중들에게 환희와 실망을 주는 공을 지우고, 박물관에서 관객들이 바라보는 미술품들을 모두 지운다. 공 없이 경기를 뛰는 선수들과 환호하는 관중들, 빈 벽을 바라보며 감동 받는 관객을 통해 우리가 맹목적으로 쫓고 있는 것들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작가는 콜라주나 합성, 결합과 같이 조합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비어 있음과 공허함을 역설적으로 강조하기도 한다. 그는 놀이기구의 이미지를 조합함으로써 역설적으로 강조하기도 한다. 그는 놀이기구의 이미지를 조합함으로써, 비어있는 감정과 그를 만들어내는 자극만이 존재하는 기계장치를 만들어 현대인의 공허한 삶을 표현한다. 이러한 그의 비디오 작업은 복잡함과 현란함 속에서 살아가는 작가의 불편함과 불안함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다. 놀이기구가 제공하는 일시적인 공포와 스릴이 되고 쾌락이 되지만, 그의 작품 속에서 무한히 반복되는 자극은 고통이 되기도 한다. 이렇듯 그는 특유의 유머로, 때로는 시각적 화려함으로 관객을 매혹시키며 공허함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관객들로 하여금 익숙한 소재에 대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한다.

Je Baak’s practice is his translation of Zen Buddhism in a contemporary context. Rather than using traditional oriental visual elements, he attempts to give the audience a chance to experience the moment of enlightenment that we are very familiar with. By twisting things or situations, as well as employing various methods, he guides us to see the truth behind the scene. His works are funny yet sad, familiar but uncomfortable, spectacular though empty. As a Zen practitioner himself, his process of creating art is a part of his own Zen training.

The Structure of presents a concept that there are only two artificially generated extreme emotions – FEAR and PLEASURE – which people can experience through death defying roller-coasters or so called ‘thrill rides’. By making collages of all the different types of thrill rides, Je Baak creates figures that generate extreme emotions, the emptiness within them and the endless repetition which converts thrill into pain. They seem beautiful yet scary, enjoyable but painful at the same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