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Project

Richard Woods
: 첫 내한 개인전

29 Jan - 8 Apr 2011
artclub1563
KOREA

작가 Artist

  • Richard Woods

주최 Host

  • SUUM project & Academy

후원 Sponsor

  • 하몬 코리아(Hamon Korea)
  • 자생한방병원

지난 2010년 10월 서초동에 개관한 비영리 아트센터, 아트클럽1563 (artclub1563)이 그 두 번째 전시로 영국 현대 미술 작가 리차드 우즈(Richard Woods)의 첫 개인전, 서울 튜더(Seoul Tudor) 전을 2011년 1월 29일부터 2011년 4월 8일까지 개최한다. 2010년 서초동 하몬 프라자의 아트클럽1563 건물 전체를 하나의 공공 미술 작품으로 제작한 작가는 2009년 청담동 MCM 사옥을 작품화 하여 한국 관객들에게 이미 소개된 바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그가 태어난 영국 북부 체스터(Chester)지방의 15세기 튜더왕조 양식에서 시작하여, 그 이후 19세기와 20세기 서민 주택에 많이 차용되어 사용했던 목 튜더(Mock Tudor, 가짜 튜더) 양식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한 서울 튜더를 소개한다. 또한, 19세기 영국 장식미술의 거장 윌리암 모리스(William Morris)의 전형적이고 화려한 패턴의 벽지, 섬유 디자인 등의 전통을 계승함과 동시에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그 만의 작품을 만들어 낸다. 특히, 이 튜더 스타일은 1950년대 영국의 지방에서 성행하던 오늬 무늬(헤링본)의 목골조 장식 패턴을 특징으로, 현대 도시에 영국의 시골 정원 풍의 작품을 표현함으로써 향수와 정취를 불러 일으키며 순수미술과 건축,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이를 통해 ‘실재와 허상’, ‘자연과 도시’, ‘내부와 외부’ 라는 대립 개념의 아이러니를 상기한다.

특별히 이번에 작가는 네 차례 한국을 방문하면서 한국의 전통적 패턴에 영감을 받은 한국의 단청, 고궁, 자수, 의복 등에서 두드러지는 전통 문양을 연구하여 작가만의 새로운 패턴을 만들었다. 보기에는 매우 영국적인 윌로우 패턴(버드나무)이지만, 이는 한국 청자 안에 양감된 버드나무 문양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동서양에서 서로 공존하며 소통하는 모습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즉, 그의 드로잉들은 한국의 원색적 색감으로 표현된 전통적 무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어, 15세기, 16세기의 영국의 튜더왕조의 전형적인 패턴인 ‘튜더 스타일’의 외벽와 더불어 조화를 이루며 전시되고 있다. 이렇게 한 작가에 의해서 바라본 두 나라의 전통적 장식 패턴들은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 건물의 외부와 내부를 이어가는 작품의 연장선을 만들고 있다.

이렇게 새롭게 디자인된 패턴들은 영국의 매우 전통적인 목판기술을 사용하여 스튜디오에서 수공으로 판화로 찍어내어 제작 된다. 그리고, 각 패턴들은 그 이미지가 설치되는 장소와 연계되어, 그 장소를 하나의 랜드마크로 ‘LOGO’화 된다. 즉, 한 장소에 사용된 패턴은 그 장소를 특정화 시킨다.

아트클럽1563은 현대 미술영역에서 국제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중요한 작가들을 소개함과 동시에, 그들의 작품 영역이 단지 현대미술 뿐 아닌, 다양한 창조산업 영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러한 맥락에서, 리차드 우즈는 이미 국제적인 패션하우스인 영국의 폴 스미스(Paul smith), 일본의 콤데갹송(Comme des Garcons), 독일의 MCM과 협업을 하였고, 미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Contemporary art centre artclub1563 is pleased to present its 2nd exhibition “Seoul Tudor” by British artist Richard Woods (b.1966, Chester UK) starting from 29th January 2011 to 8th April 2011. Woods was recently commissioned to do the artclub1563 building <Seoul Tudor> and MCM Haus, two large scale projects in Seoul. Richard Woods also creates experimental art works and collaborates with international fashion houses such as Paul Smith in the UK, Comme des Garcons in Japan and MCM in Germany.

Woods re-interprets these designs and patterns to create works that are contemporary and unique to his own style. While straddling the boundaries between art, architecture and design, the artist ironically merges the seeming oppositions of internal-external, real-fake and urban-rural, showing that the lines between them are not as clearly drawn as widely perceived.

The newly interpreted style created for the exhibition “Seoul Tudor” has the characteristics of the decorative patterns that were widely used in the UK in 1950s, bringing out the tranquility and nostalgia of traditional British gardens. For this exhibition, Woods created new patterns that are influenced by the motifs from Korean traditional culture such as willows in Koryo celadon. As a result, the exhibition space is filled with a vision that is uniquely his yet somehow familiar to all of us.

Richard Woods uses traditional woodcuts to re-interpret and re-utilize traditional British decorative patterns. His past works have been inspired by the Tudor style, which originated from the Chester region in the 15th century and was widely used in the 19th and the 20th century British residential buildings in modified styles. Technically, Woods uses the traditional wooden printing methodology that dates back to the 15th-16th century England. He was also inspired by the complex patterns created by William Morris who was profoundly influential for the decoration of churches and houses in the early 20th century Eng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