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Project

Trans Real
: My Home Town

29 Sep – 17 Oct 2009
Asia House, London
UK

작가 Artist

  • 이세현
  • 이진경

<트렌스리얼_나의 살던 고향>전은 서양의 회화매체를 차용하였지만, 동양적인 감성과 형태감각을 기반으로 작업하는 이진경, 이세현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 전시는 현실과 진실이 변화함에 따라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자 기획되었다.

이진경 작가의 <첩첩산중>은 소박하면서도 대담한 색채를 통해, 추상적인 민화의 형상을 표현하는 작품으로, 작가는 작고 평범한 사물에서 찾을 수 있는 기쁨과 가치를 바탕으로 그녀만의 민화를 발전시켰다.

이세현 작가는 이진경 작가와는 대조적으로, 급속도로 발전하는 도시로 인해 사라져가는 기억의 흔적을 묘사한다. 그가 작품에 사용하는 색상은 빨간색과 흰색뿐이다. 이는 상처와 치유, 디스토피아와 유토피아, 그리고 동양 철학의 음과 양을 비롯한 모순되는 이중성을 상징한다. 작가는 그의 주위에서 발견되는 혼란스럽고 복잡한 시각, 야경, 사라지고 있는 자연풍경들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풍경화와 민화의 경계선을 넘나든다.

한국미술의 역사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았을 때, 이진경 작가와 이세현 작가는 종교적인 관점과 민화의 특성을 오롯이 담아내며 시작되었던 1980년대의 민중예술을 이어나가고있다고 할 수 있다. 두 작가는 서양미술과 동양미술의 국한된 범주와 한계를 벗어나 자신만의 예술 언어를 구축함으로써 그들의 이상과 현실을 회화로 표현한다.

 

TransReal: My Home Town presents the works of Sea Hyun Lee and Jin Kyung Lee, two leading practitioners of painting medium in Korea who have begun to use this medium in a way that seems to be free from the forms and formality of Western aesthetics.

TransReal: My Home Town is a reaction, and an exploration of this reaction towards the seemingly increasing acceptance of the transient and subjective nature of reality and truth. The exhibition begins with two contrasting Landscape paintings from these two artists. The mountains and hills they portray seem to stand at the edge of existence. In recent interview, Sea Hyun Lee commented that it was the hills of Korea that have formed his genes. Jin-Kyung Lee’s painting contains similar sentiments. Mountains and hills in Korea were the places where she worked and lived for the last ten years of her life. Thus, mountains form part of their identities, the basis of their life, and became foundation of their wor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