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명 종주국 영국이 ‘멘털 캐피털’에 꽂힌 이유

영국 싱크탱크 신경제재단(New Economics Foundation·NEF)이 지난 2008년 낸 보고서는 당시 큰 화제가 됐다. 정부 의뢰로 NEF가 수년간 연구에 몰두한 끝에 내놓은 이 보고서는 영국의 미래 신성장 동력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결론은 ‘정신적 웰빙(Mental Wellbeing)’ 강화를 통해 ‘멘털 캐피털(Mental Capital ·정신적 자본)’을 축적한다는 것이었다.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잘 사는 것이 21세기 영국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 더 읽기

창조산업과 예술경영의 시대의 도래

창조산업과 예술경영의 시대의 도래  “오리지널리티의 가치에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다시 생산하는 산업” – 창조산업: 개인의 창의력과 기술 및 재능을 근원으로 하는 산업이나, 그 잠제성을 가진 산업 – 총체적 새로운 창조산업 에코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필요 – ART 마켓팅? 후원인지 마켓팅인지를 방향성이 중요   < 밀레니엄과 창조산업 > 지난 10년 많은 글로벌 기업과 산업에서 더욱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 더 읽기

[이지윤의 art TALK(20)] 조각 거장 안토니 곰리, 로열아카데미에 서다

[이지윤의 ART TALK(20)] 조각 거장 안토니 곰리, 로열아카데미에 서다  런던 로열아카데미에서 개인전을 연다는 것은 명성 있는 국제적인 미술관에서 전시를 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특히 영국 작가들에게 로열아카데미가 주는 의미는 매우 특별하다. 올해는 70세가 된 거장 안토니 곰리가 이 영광을 안았다.                             … 더 읽기

[이지윤의 art TALK(19)] 상하이 ‘웨스트 번드’ 르네상스

[이지윤의 ART TALK(19)] Art Renaissance in West Bund Shanghai 아시아 미술의 꽃이 되다 ‘상하이 웨스트번드’ 르네상스 문화와 경제, 정치를 막론하고 이미 세계는 급격한 글로벌라이제이션이 이뤄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서구사회가 이끌었던 미술시장에서 아시아의 약진이 일어난 배경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년간 눈에 띄게 회자되는 아시아의 미술 도시가 있다. 바로 상하이다. 롱뮤지엄 웨스트 번드(Long Museum West Bund) 전경 … 더 읽기

[이지윤의 art TALK(18)] 프리즈 아트 페어

현대와 전통을 잇는 최고 아트페어, 프리즈 마스터스 프리즈 마스터스 2003년 런던에서 영국 현대미술 작가들 위주로 열렸던 프리즈 아트페어(Frieze Art Fair). 어느덧 15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글로벌 아트페어로 당당히 자리 잡았다. 혹자는 프리즈의 역사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1967년 시작된 아트 시카고나 1970년 설립된 아트바젤과 비교해볼 때 프리즈가 10여 년 만에 거둔 성공은 상당히 큰 … 더 읽기

[이지윤의 art TALK(17)] 데이비드 호크니

살아 있는 가장 비싼 작가 2018년 11월 15일 뉴욕 크리스티에서는 살아 있는 작가의 작품 중 사상 최대 가격으로 그림이 팔렸다. 주인공은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 2013년에 5840만 달러를 기록한 제프 쿤스의 ‘풍선 개(Balloon dog)’를 제치고 9030만 달러(약 1019억원)에 낙찰된 호크니의 ‘예술가의 초상(Portrait of an Artist-Pool with Two Figures)’은 “인간관계 속에 존재하는 엄청난 복잡함을 압축했다”는 크리스티의 평을 … 더 읽기

[이지윤의 art TALK(16)] 새로운 미술 생태계를 만드는 하우저&워스 갤러리

미술 생태계에 새로운 방향과 전략을 제시하는 사업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갤러리가 본격적인 미술사학교를 만든 것이다. 기존 미술계 구조에서는 매우 특별한 일이다. 미술사가나 비평가들에게 원고를 부탁하여 글을 받는 정도의 일들과 달리 아예 큰 투자를 하여 뉴욕에 비영리재단을 설립하고, ‘하우저&워스 아트 인스티튜트’를 개설했다. 이번 호 아트톡은 국제적으로 큰 영향력을 갖는 스위스 하우저&워스 갤러리(Hauser & Wirth Gallery)가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