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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tic Ordinary
2025 APEC Summit Special Edition
숨 프로젝트는 2025 APEC CEO Summit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기획전 《Fantastic Ordinary(판타스틱 오디너리)》을 기획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주최한 이번 전시에는 김수자, 하종현, 이배, 이수경, 함경아, 민병헌, 김종학, 신경균, 허명욱, 박제성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10인이 참여한다.
참여 작가들은 회화, 조각, 설치, 도자, 사진,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ʻ일상’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각자의 감각적 언어로 재해석한다. 이번 전시는 “효율과 성과의 언어를 넘어, 감각과 기억, 시간과 감정의 언어로 세계를 다시 바라보는 시도”로서, 예술이 정치·경제·문화가 교차하는 국제 무대에서 또 다른 대화의 장을 연다. 전시의 서사는 조선 후기 백은배의 《임당인책가도》에서 출발해,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동시대 감각으로 확장된다. 작가들은 각기 다른 재료와 감각을 통해 일상 속 감정의 층위를 탐구한다.
예컨대 김수자는 〈보따리〉 연작과 빛의 파사드 설치로 이동과 공존의 리듬을 제시하고, 하종현은 ʻ배압법’ 회화를 통해 물질의 저항과 정신의 응집을 시각화한다. 이배는 숯 조각을 통해 소멸과 순환의 미학을, 이수경은 〈Translated Vase〉로 상처와 치유의 미학을 구현한다. 함경아는 북한 자수 장인과의 협업을 통해 분단의 감정적 균열을 시적 언어로 직조한다. 민병헌의 흑백 사진은 빛과 어둠, 시간의 층위를 섬세하게 포착한다. 김종학은 강렬한 색채와 붓질로 자연의 생명성과 감각적 환희를 재현한다. 신경균은 달항아리의 비움과 충만을 대비시켜 단순성과 장엄함의 미학을 구현한다. 허명욱은 옻칠의 반복적 층위를 통해 시간의 깊이와 수행성을 표현한다. 박제성은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이미지 데이터를 결합하여 동시대 시각 체계의 무의식을 탐구한다.
이번 전시를 총괄 기획한 숨 프로젝트 이지윤 감독은 “《Fantastic Ordinary》는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APEC의 역사적 맥락 속에서, 문화가 국경과 언어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게 하는 가장 인간적인 매개임을 보여주며 단순히 ‘한국적 정체성’을 표상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동시대 작가들이 세계의 언어로 사유하고 응답하는 장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2025년 10월 29일 – 2025년 11월 9일
경주 플레이스씨
경상북도 경주시 국당 2길 2
29, October-9, November, 2025
Place C
2, Gukdang 2-gil, Gyeongju-si, Gyeongsangbuk-do, Republic of Korea
Kim Chong Hak Min Byunghun Shin Gyungkyun Lee Bae
Yeesookyung
Ha Chong-hyun Ham Kyungah Huh Myoungwook
Je Ba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