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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소니어: 형광룸
13×13 아트 인 런던
아트 인 런던 13주기 기념전
13x13 Art in London
Art in London 13th Anniversary Special Exhibition
2013년에 13기를 맞이한 아트인런던이 13이라는 숫자에 초점을 맞추어 뜻 깊은 전시를 기획하였다. 1기부터 12기까지 참가자 가운데 현재 기성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13명 선배 작가들과 13기 참가자 가운데 24명 후배 작가들의 작품을 묶어 13 x 13이라는 타이틀로 전시를 엮는 것이다. 이번 13 x 13전의 기획, 운영, 홍보, 디자인과 디스플레이 및 진행 일체는 13기에서 선발된 전시기획 팀이 주도했다.
아트인런던은 2001년부터 지금까지 13년간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과 숨 아카데미 앤 프로젝트가 함께 개발하고 진행해온 프로그램이다. 2001년,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은 조형예술대학 발전 계획의 일환으로 EGO(Ewha Goes Overseas, 해외대사관저 전시회). EMAP(이화 미디어아트 국제전)와 함께 2주간 영국 런던에서 계절학기 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였으며, 당시 이를 주도하였던 이화여자대학교 조덕현 교수와 숨 아카데미 앤 프로젝트 대표 이지윤 큐레이터가 만나 아트인런던을 기획한 바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런던에서 현장 학습을 통해 현대미술/디자인의 흐름과 미술사, 큐레이팅 및 서구 미술시장 전반에 대해 배우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어온 이 프로그램은 지난 13년간 약 450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하였으며, 이들은 현재 작가로 활동하거나 여러 문화예술기관에서 일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아트 인 런던, 워크 인 서울
런던은 전통과 현대의 가치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도시이다. 런던은 아주 오래된 삶의 흔적을 그대로 보존하여 고풍스러운 옛 건축물들이 도시의 중심에서 외곽까지 곳곳에 자리하며 영국의 전통적인 미(美)를 보여주고 있다.
옛 건축물을 리모델링하는 경우에도 예전의 모습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진행되며, 현대 건축물을 세우는 경우에도 기존 건축물들과 조화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과거와 현재의 조화를 추구하는 경향은 건축 이외의 부분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예를 들어 런던을 대표하는 박물관 중 하나인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에서 2012년 문을 연 Furniture Gallery(가구 전시관)는 가구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독특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이처럼 런던은 과거의 전통을 무시하거나 파괴하는 것이 아닌, 과거를 바탕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현재의 문화를 드러내며, 과거와 현재의 조화를 중시한다.
이렇듯 ‘전통과 혁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다양성을 추구하는 도시인 런던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트인런던도 자체의 과거와 현재, 즉 선배와 후배의 만남에 주목하였다. 이번 전시는 과거 1기부터 13기까지 선배 작가들과 현재 13기 후배 작가들이 만나 소통하고 콜라보레이션함으로써 아트인런던의 과거와 현재의 조화를 이루어냄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또한 이번 13 x 13은 ‘관계의 미학’에 주목한다. 매년 아트인런던이라는 계기를 통하여 만나게 된 사람들의 횡적인 관계, 나아가 13년이라는 전통을 통하여 선후배로 연결되는 종적인 관계는 소중하다. ‘선후배 작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에서는 선후배가 서로 대화하고 소통한 결과를 각자 표현하거나 공동으로 제작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인생은 홀로 됨과 같이 함을 오가는 나룻배”라는 알베르 카뮈의 말처럼 선후배 작가들이 같이 이루어낸 결과물이면서도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작품들을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아트인런던 1기부터 12기까지 참가자들 가운데 이미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13명의 선배들과 올해에 13기로 참여한 31명의 학생들 가운데 출품을 원하는 24명의 후배들이 참여한다. 총 37명의 인원이 작가로 참여하는 13×13은 크게 5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전시의 메인을 장식하는 것은 37명의 작가들이 ‘13×13인치’의 사이즈로 제작하는 약 200여 점의 작품이다. 이는 각 팀 별로 선배와 후배 작가들이 서로 소통하고, 만나서 함께 작업하는 과정을 거쳐 나온 결과물이다. 이 외에도 팀 별로 공동 제작하는 작품 및 선배 작가들의 개인 작품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진 작품을 한 자리에서 음미할 기회가 될 것이다.
‘artinlondon’ has been operated as a collaboration between the College of Art and Design of Ewha Womans University and SUUM Project & Academy since 2001. This two-week program which runs in London every summer, provides a wide range of lectures, site-visits, workshops about Art and culture. As the program is particularly focused on contemporary art and design, the participating students are able to broaden their understanding and knowledge about the subject through courses in art history, management and curating, as well as field studies in London.
To celebrate its 13th anniversary, AIL is holding a special exhibition focusing on the number 13. For this show, 13 senior students who previously participated in the program will collaborate with 24 juniors, all of whom participated in the 13th year of AIL. The exhibition is titled ‘13 x 13’ to indicate the total number of senior artists working with the thirteenth-year participants of the AIL program. The exhibition is curated by the students who took part in the 13th AIL program.
London is a city that constantly harmonises past and present. Inspired by the experiences each student had in London, this exhibition seeks to bring together both the seniors and juniors of AIL, the past and present of ‘artinlondon’ participants. Thus, one could suggest that the show focuses on the ‘Aesthetics of Relationship’. ‘13 x 13’ highlights the ‘relationship’ between people who met through the ‘artinlondon’ program, and in turn it further strengthens this relationship shared amongst all the participants of AIL.
2013. 10. 2 – 10. 12
artclub1563
대한민국
이지윤
정상민
이나예
임수영
2 Oct – 12 Oct 2013
artclub1563
KOREA
Jiyoon Lee
정상민
이나예
임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