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2. 23]‘장 미셸 바스키아’ 특별전, 누적 관람객 20만 명 돌파…N차 관람 열풍까지

장 미셸 바스키아 특별전 관람객 호평 속 인기몰이···셀럽들 전시 관람 인증도 이어져
지난 12일부터 전시 관람 시간 연장···매주 금·토 저녁 9시까지 관람 가능
겨울방학 프로모션 진행···청소년 관람객 1+1 및 성인 1인당 12세 이하 2명 무료 관람 가능

‘장 미셸 바스키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 포스터

현대미술의 거장 ‘장 미셸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 1960~1988)’ 특별전 ‘장 미셸 바스키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Jean-Michel Basquiat | SIGNS: Connecting Past and Future)’이 개막 3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20만 명(12월 22일 기준 총 20만 1289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갖춘 콘텐츠가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N차 관람’ 열풍까지 불고 있다. 

‘장 미셸 바스키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은 전 세계 9개국에서 수집한 회화와 드로잉 70여 점과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바스키아의 노트북 페이지 160여 점 등 총 230여 점의 작품이 공개된 대규모 전시로 개막 전부터 국내 미술 애호가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배우 박보검이 오디오 가이드 내레이터를 맡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총 11개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New York, New York, 1981’, ‘Flesh and Spirit, 1982-1983’, ‘Exu, 1988’ 등 바스키아의 대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의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탁본), 훈민정음 해례본(영인본), 추사 김정희의 후기 서체,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 작품 등 한국의 문자와 상징이 담긴 주요 문화유산이 전시돼 색다른 전시 경험을 제공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서 관람객들의 긍정적인 관람 후기도 이어지고 있다. 바스키아 특별전을 관람한 방문객들은 “미술의 새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전시회다”, “이런 전시회는 처음이라 새롭고 좋은 경험이었다”, “뉴욕, LA에 이어 한국에서 보니 더욱 감회가 새롭다” 등이라며 전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미술 애호가로 알려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을 비롯해 세븐틴 멤버 디에잇, 배우 김혜수, 하지원, 소유진, 전혜빈, 박주미, 기은세와 방송인 데니홍, 유현준 교수 등 많은 셀럽들이 전시를 관람한 뒤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인증을 남기며 화제를 모았다. 

바스키아 특별전은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에 부응하기 위해 전시 관람 시간 연장을 결정했다. 금요일과 토요일에 한해 관람 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8시 입장을 마감한다. 이외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얼리버드 티켓 사용기한(11월 23일)까지 관람을 하지 못한 고객의 경우, 현장에서 5천 원 추가 결제 후 관람이 가능하다. 

연말 시즌을 맞아 29CM과 NOL티켓에서 특가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며, 겨울방학 이벤트와 한정판 굿즈 등 다양한 혜택도 선보인다. 겨울방학 프로모션으로는 청소년 관람객이 티켓 1장을 구매하면 1장을 추가로 증정하는 ‘1+1 이벤트’가 진행되며, 가족 관람객을 위해 성인 1인당 12세 이하 2명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바스키아의 대표 작품이 담긴 후드티, 스웨트 팬츠 등이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판매된다. 

이번 전시를 총괄 기획한 숨 프로젝트 이지윤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바스키아가 남긴 기호와 상징을 통해 동시대 사회와 인간의 보편적 감정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전시로, 많은 관람객이 작품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관람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연장 운영 및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을 마련하게 됐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관람객이 바스키아의 작품 세계를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장 미셸 바스키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은 중앙일보 창간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영화 기생충을 제작한 바른손E&A가 투자, 글로벌 현대미술 큐레이팅 사무소 ‘숨 프로젝트’가 주관, 주한미국대사관이 후원한다. 오는 1월 3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 1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출처 : 파이낸셜리뷰(http://www.financialreview.co.kr)

김희연 기자

출처: 파이낸셜리뷰(http://www.financialreview.co.kr)